2011년 12월 9일 금요일

'주머니, 복을 담다' 출품작 - 귀주머니


한국의 전통적인 복주머니인 귀주머니 모양에서 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가운데 부분의 다섯줄은 조각보의 기법과 느낌을 차용하였다. 색깔은 행운을 의미하는 오방색을 쓰고자 했다. 

새해가 되면 주머니에 선물이나 돈을 넣어 아이들이나 연하의 지인들에게 선물하던 풍습이 점점 사라져가고, 서양의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양말에 선물이 더 잘 연상되는 요즈음, 복주머니를 선물하고 그 안에 담긴 복을 더불어 주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기획하였고 다양한 보양의 주머니를 선보이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