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일 토요일

도하탐경(桃下耽境)


Norigae titled by enjoy the boundery

복숭아의 형태와 그 안의 모습은 석류알을 연상하면서 디자인했다.
그래서 주제는 도하탐경(桃下耽境).
복숭아 나무 밑에서 경계를 논하다.
좋다라는 것 안에는 좋은 것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가진 선한 것에서 악한 것까지 다 담고 균형을 잘 이루어냈을 때
그 순간이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담아내었다.

인(忍), 용(勇), 심(尋)


Norigae titled by Longing, Courage, Patience

2012년 그룹 포사 전시때 출품한 노리개
새로운 형태의 노리개를 만들어보고자 시도했던 실험작.
단순한 디자인에 금,은사로 수놓아 화려함을 더하고자 하였다.
기하학적인 무늬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노리개들은 매듭을 형태로 묶어 나타냈지만
기존의 끈목을 차용하여 가벼운 느낌을 주어
전통은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것이라는 느낌에서 탈피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