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Ha (絳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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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1일 금요일
봄볕
봄볕
봄볕의 따사함이 창가에 늘 들어오면
내 마음도 따라서 따뜻해지고
나른한 봄날의 볕을 즐기게 된다.
겨우내 마른 가지에
움트는 파란 싹을 보고 있노라면
대견스럽다.
마치 새학기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학생시절의 내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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